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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판타지아' 나라영화제 개막작 이어 부산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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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판타지아' 나라영화제 개막작 이어 부산영화제 초청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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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장건재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일본 나라와 부산을 연이어 찾는다.

데뷔작 '회오리바람'(2009)으로 밴쿠버영화제 용호상, 페사로영화제 뉴시네마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제의 주목을 받았고, 두 번째 장편 '잠 못 드는 밤'(2013) 또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된 장건재 감독이 신작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감독 가와세 나오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제2회 나라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상영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 '한여름의 판타지아'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로부터 “영화라는 매체의 형식적 특징을 잘 활용한 영화”라며 “남녀의 대화만으로 장소와 시간을 감싸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독립영화의 오늘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작품들 중 가장 먼저 호명된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한국의 영화감독이 조감독과 함께 새 영화를 만들기 위해 조사차 일본의 시골마을 고조를 방문해 쇠락해가는 마을 곳곳을 누비며 만난 사람들의 인상적인 인터뷰를 담은 1부와 그 사연에서 영감을 얻아 펼쳐지는 허구의 이야기인 2부로 나뉜다. 2개의 이야기는 데칼코마니처럼 겹쳐지고 느슨하게 연결돼 독특한 형식미를 만끽하게 해준다.

특히 세계적인 감독 가와세 나오미가 이끌고 있는 나라국제영화제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한일합작 영화로, 장건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가와세 나오미와 공동으로 프로듀싱했다. 촬영과 조명은 일본 스태프로 꾸려 나라 현 고조 시 올 로케이션으로 완성했다. '줄탁동시'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의 신인 여배우 김새벽과 중견 임형국, 일본 배우 이와세 료가 앙상블을 맞춰 한국어, 일본어가 무리 없이 녹아든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총 8회 상영되며, 3차례 관객과의 대화에는 장건재 감독과 주연 배우들(김새벽, 이와세 료, 임형국)이 나설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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