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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국민여동생' 아이유를 찾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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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국민여동생' 아이유를 찾은 이유는?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9.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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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만난다.

29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9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아이유와 함께 '소격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격동 프로젝트'는 서태지가 9집 앨범을 구상하면서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잡아 곡으로 표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 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서태지와 아이유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두 개의 노래와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두 가지의 비밀 이야기를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을 펼칠 예정이다.

서태지는 소속사를 통해 "'소격동'이라는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 가수로 가창력을 가진 아이유를 바로 떠올렸다"며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 노래가 불린다면 어떨까 생각하고 작업 참여를 의뢰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 곡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줘 기쁘다"고 아이유 발탁 배경과 소감을 전했다.

'소격동' 프로젝트는 오는 2일 자정 아이유 버전을 통해 선 공개되고 10일 자정에는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공개된다.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정식 발매하고 가요계에 복귀할 계획이다.

특히 앞서 18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해 팬들을 먼저 만날 계획이다.

서태지는 지난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1집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가요계를 평정한 이후 90년대 문화 아이콘으로 올라섰다. 이후 96년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를 발표하고 98년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현재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4장의 정규 앨범과 솔로 전향 후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그동안 앨범 판매량은 천만 장을 넘었고 여전히 가요계 최고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서태지는 현재 16살 연하의 배우 출신 이은성과 결혼한 이후 딸 하나를 두고 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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