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내 관객과 만난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임권택 감독은 사랑과 죽음 너머의 난해한 철학을 탐구하는 매력적인 드라마를 다시 한번 흠잡을 데 없는 전개로 보여주고 있다. 베테랑 감독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의 훌륭한 조합이 한국 영화사에 남을 또 다른 걸작을 만들어 냈다”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화장'은 이달 열린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마스터 감독들을 소개하는 갈라 상영작으로 첫 공개된 이후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 섹션 부문에 초청돼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오는 10월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올해 제작된 작품 중 거장들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허안화 감독- 탕웨이 주연의 '황금시대', 장예모 감독- 공리 주연의 '5일의 마중' 등 명작들이 대거 포진해 그 권위를 더욱 실감케 한다.
이 가운데 '화장'은 거장의 신작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임권택 감독이 오랜만에 현재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관객의 기대를 입증한 '화장'의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은 영화제 기간 동안 개막식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을 비롯해 무대인사, 상영 후 GV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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