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오지환이 LG 트윈스 유격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오지환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6회말 투런 홈런을 날렸다.
팀이 3-2로 앞선 6회말 1사 2루, 오지환은 볼카운트 2-2에서 허준혁의 높은 체인지업을 통타, 우측 폴을 맞히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18호.
올 시즌 전까지 LG 유격수 최다홈런은 1994년 유지현의 15개였다. 지난달 25일 16호로 이를 넘어선 오지환은 18호포로 20홈런 달성에 2개를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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