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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복귀골' 당당한 호날두 "내가 레알 회장이면 10년 연장계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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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복귀골' 당당한 호날두 "내가 레알 회장이면 10년 연장계약 제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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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떠나 커리어 논할 수 없어, 라리가 우승 간절"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개월 만에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복귀포를 터뜨린 뒤 여전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오래도록 함께 하고싶은 속내를 표출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서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경기 후 호날두는 계약 연장에 대한 질문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이야기 중인데 잘 진행되고 있다. 당신들이 나보다 더 잘 알 것”이라며 “만약 내가 레알 회장이라면 나에게 10년 이상의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을 제외하고 내 커리어를 논할 수 없다”며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은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해야만 한다”고 팀에 머물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7월 11일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2개월 간 개점휴업 중이던 호날두는 이날 지각 시즌 데뷔전에서 전반 6분 만에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어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이와 함께 레알은 3연승을 달렸다. 부상 재발을 염려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를 후반 21분 카림 벤제마와 교체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로 이적한 이후 2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지만 프리메라리가서는 딱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호날두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며 “특히 4년 동안 인연이 없었던 라리가 우승이 간절하다. 자신 있다. 우리 팀도 이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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