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르셀로나 후베닐A(19세 이하 팀) 이승우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B로 조기 승격 희망을 밝혔다.

이승우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벨비체에서 열린 벨비체와 2016~2017 스페인 디비시온 데 오노르 후베닐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 전반 44분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편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슛, 골 망을 흔들었다. 장결희는 교체 투입돼 왼쪽 수비수로 투입됐다. 이승우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슛과 위협적인 돌파로 파울을 유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승우, 백승호와 달리 지난 4월 만 18세가 된 장결희는 지난 시즌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3년 6개월 여 만에 실전 무대를 누볐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10일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출한 UEFA 유스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셀틱을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둘은 오는 13일 스코틀랜드 셀틱과 홈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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