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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경질설에 발끈한 대한축구협회, "전혀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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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경질설에 발끈한 대한축구협회, "전혀 사실이 아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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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2경기서 졸전…"슈틸리케 감독 후임 접촉 기사는 사실 아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진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동 언론 ‘엘 웨다’는 12일(한국시간) ‘한국이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을 뽑기 위해 스위스 출신의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한국이 지난 6일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뒤 그로스 감독과 접촉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언급했다.

▲ 대한축구협회가 슈틸리케 감독 경질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포츠Q DB]

대한축구협회는 전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오전 모 인터넷 매체에 나온 슈틸리케 감독 후임 접촉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 체제 하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한국은 이달 초 치른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중국과 1차전에선 먼저 3골을 넣고도 상대의 맹공에 시달린 끝에 3-2 진땀승을 거뒀고 제3국인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시리아와 경기에선 공격이 풀리지 않아 0-0으로 비겼다.

약체인 두 팀과 경기에서 2승을 챙기지 못한 한국은 10월 카타르와 이란을 연이어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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