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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호날두 팔에 완장을 차주다, 8시즌만에 '캡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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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호날두 팔에 완장을 차주다, 8시즌만에 '캡틴' 보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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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레알이 최고 커리어 쌓아가는 호날두에 주장 제안"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지 8시즌 만에 주장 완장을 찬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레알에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레알이 그에게 주장 완장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4인 주장단 체제로 운영된다. 기존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마르셀로에 호날두가 합류해 4인이 완성됐다.

마르카는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최근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가운데 레알은 4번째 주장이 필요했다”고 호날두 주장 선임 배경을 밝혔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주장 경험이 있다. 지난 7월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서는 포르투갈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한 호날두는 8시즌 째 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10일 오사수나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2개월 만에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를 마친 호날두는 “레알을 제외하고 내 커리어를 논할 수 없다”며 “내가 레알 회장이라면 10년 이상의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며 팀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팀을 사랑하는 마음도 확실한 호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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