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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시애틀 이대호-LA 에인절스 최지만 무안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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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시애틀 이대호-LA 에인절스 최지만 무안타 부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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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던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무안타로 주춤했다.

이대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6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트리플A를 다녀온 직후인 2경기에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후 9경기에서 0.452(31타수 1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날은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2회말에는 직선타, 4, 6, 7회말에는 모두 내야 땅볼, 9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와 함께 타율도 종전 0.266에서 0.261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대호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경쟁자인 애덤 린드의 손가락 부상으로 당분간은 꾸준히 선발 출장할 전망이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팀이 1-6으로 뒤지던 7회말 1사 1, 3루에서 그레고리오 페티트의 대타로 출전했으나 포수 플라이로 물러나 역시 침묵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이 LA 에인절스에 8-1로 대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3.5경기,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는 2.5경기차다.

마무리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앞두고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자 명단에 등록될 정도는 아닌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다. 최근 3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상승세를 달리던 오승환은 부상이 완쾌될 때까지 1군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4-1로 져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뉴욕 메츠와 격차(0.5경기)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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