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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FIFA 랭킹 47위, 호주 급상승에 '아시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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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FIFA 랭킹 47위, 호주 급상승에 '아시아 3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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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2계단 상승 45위, 일본 7계단 하락 56위…브라질 공동 4위로 도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1계단 오른 47위가 됐다. 하지만 호주의 순위 급상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 세번째로 밀렸다. 더 놀라운 것은 일본이 AFC 회원국 중 6번째로 밀렸다는 것이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FIFA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9월 세계랭킹에서 지난달 609점에서 25점 오른 634점을 받아 48위에서 4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호주가 지난달 549점에서 643점으로 점수를 100점 가까이 높이면서 57위에서 45위로 1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란은 39위에서 37위로 2계단 올라 여전히 AFC 회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 한국 축구가 15일 FIFA가 발표한 9월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1계단 상승한 4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호주의 급상승에 AFC 회원국 가운데 3위로 밀렸다. 사진은 지난 1일 중국전에서 골을 넣고 포효하는 이청용. [사진=스포츠Q(큐) DB]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도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즈베키스탄이 55위에서 49위로 6계단 상승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61위에서 52위로 올랐다.

하지만 일본은 아랍에미리트(UAE)에 2-1 역전패를 당한 여파로 49위에서 56위로 7계단이나 미끄러졌다. 이란, 호주, 한국,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AFC 회원국 가운데 6번째다. 일본을 꺾은 UAE도 74위에서 66위로 8계단 올랐다.

한국에 진 중국은 78위로 지난달과 같았고 카타르(85위), 요르단(86위), 키르기즈스탄(108위), 오만(110위), 시리아(114위) 등도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FIFA 월드컵 최종예선에 합류한 이라크는 113위에서 128위로 떨어졌다.

태국도 120위에서 135위로 하락,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르는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톱10에서는 브라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9위였던 브라질은 콜롬비아와 공동 4위가 됐다. 아르헨티나와 벨기에가 여전히 1, 2위를 지킨 가운데 독일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브라질의 약진으로 칠레, 포르투갈, 프랑스가 지난달보다 한 계단씩 떨어져 6, 7, 8위가 됐다. 우루과이는 12위에서 9위로 올라 톱10에 진입했고 웨일스도 11위에서 10위로 올랐다. 그러나 스페인은 8위에서 11위, 이탈리아는 10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코트디부아르(34위)가 알제리(35위)를 제치고 톱에 올랐고 세네갈(39위), 튀니지(42위), 가나(43위)가 뒤를 이었다. 북미에서는 멕시코(15위), 코스타리카(18위), 미국(22위)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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