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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질투의 화신' 공효진, 수줍음과 걱정 넘나드는 '케미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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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질투의 화신' 공효진, 수줍음과 걱정 넘나드는 '케미요정'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9.16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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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서숙향 작가와 공효진의 만남은 굉장했다. 또 다시 공효진 표 '케미요정' 탄생이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에서 표나리(공효진 분)는 자신을 좋아하는 고정원(고경표 분)과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은 이화신(조정석 분)과 각기 다른 스타일로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다.

공효진은 고경표 앞에 서면 수줍어졌다. 그는 조정석 덕에 고경표와 잘 되면서 그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잘 보이려고 애썼다.

▲ '행복 대 걱정' 표나리(공효진 분)는 남자주인공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과 같은 듯 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SBS '질투의 화신' 방송 화면 캡처]

고경표와 공효진의 데이트에는 사랑이 가득했다. 고경표는 공효진을 위해 44도, 55도 아닌 '표나리 사이즈'의 맞춤옷을 직접 만들어 줬고, 공효진이 배에 힘을 준 것까지 모두 고려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오랜 시간 조정석을 짝사랑했던 공효진은 정작 자신이 누군가의 사랑을 받게 되자 굉장히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공효진은 조정석 앞에서는 걱정이 가득했다. 조정석의 가슴을 보고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떠올렸고, 계속해서 그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삼겹살을 먹어서는 안되고, 음주도 삼가야 하는 조정석을 위해 대신 흑장미로 나서기도 했다.

이에 조정석은 자신의 마음이 변한 것을 느끼고, 공효진의 노래에 힘을 보탰다. 또 '잘못된 만남'을 부르며 고경표, 공효진, 그리고 자신의 관계가 노래 속 상황과 비슷함을 넌지시 드러냈으나 공효진이 알 리 없었다.

공효진은 두 사람에게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며 상대방으로부터 반응을 이끌어내고 이를 캐릭터의 케미로까지 연결시켰다. 그는 고경표와 조정석 중 누구와 엮여도 완벽하다고 생각될 표나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 화면 캡처]

극이 1/3 정도 흘러간 상황에서 공효진과 두 남자 배우 사이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제대로 마음을 깨달은 조정석과 결혼은 양보 못하겠다며 선을 그은 고경표가 어떻게 공효진의 마음을 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또, 자신을 좋아해 주는 두 남자를 상대로 공효진이 만들 표나리가 어떤 갭 차이로 방송을 보는 시청자를 설레게 할 지가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로코퀸' 공효진은  2010년 연초에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 이후 6년 8개월여 만에 서향숙 작가와 다시 만났다. 공효진은 '파스타' 당시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막내 요리사와 주방장(이선균 분)과의 사랑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로맨틱한 설렘을 자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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