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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2연패 마감 '2위 청신호', SK 7연패-KIA 5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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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2연패 마감 '2위 청신호', SK 7연패-KIA 5위 수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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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15호 동점 솔로포-조영훈 결승타-모창민 쐐기타

[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위는 내줄 수 없다. NC 다이노스가 2연패를 끊었다.

NC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연장 10회초 터진 조영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SK를 4-3으로 눌렀다.

주말 두산과 2연전을 모두 내줘 넥센에 2경기차로 쫓기던 NC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반면 갈길 바쁜 6위 SK는 6연승 뒤 7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7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NC 선발 에릭 해커는 7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했다.

▲ NC 다이노스가 SK를 7연패로 몰아넣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SK는 4회말 1사 만루서 나온 이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NC는 5회 손시헌의 적시타, 7회 김성욱의 좌월 솔로포(15호)로 2점을 냈다.

10회초 NC가 SK 마무리 박희수를 두들겼다. 2사 후 이호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조영훈이 왼쪽 2루타로 대주자 이재율을 불러들였다. 모창민의 2루타까지 더해 2점차로 달아났다.

임창민은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26세이브. 2이닝을 28구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이민호가 시즌 9승(8패)을 챙겼다.

SK는 10회말 정의윤의 안타, 박승욱의 볼넷, 김동엽의 적시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나 대타 최승준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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