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제2의 포그바는 없다' 맨유, 래시포드와 넉달만에 새 계약 채비
상태바
'제2의 포그바는 없다' 맨유, 래시포드와 넉달만에 새 계약 채비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18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맨유 관계자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행복하기 위해 모든 방법 동원할 것"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23)와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신성’ 마커스 래시포드(19)와 4개월 만에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 5월 래시포드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오랫동안 래시포드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에 대해 얘기를 나눌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래시포드가 맨유와 2020년 6월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뒤로 불과 4개월 만이다. 매체에 따르면 주급은 2만 파운드(2900만 원)로 정해졌고 매년 주급이 상승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익명의 맨유 관계자는 미러를 통해 “맨유는 래시포드가 팀에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그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들어주고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제2의 포그바를 막으려는 맨유의 사전 작업이라는 시각도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2012년 포그바를 아주 적은 이적료만 받고 유벤투스에 내줬다가 8900만 파운드(1324억 원)에 다시 데리고 왔다”며 “래시포드에게 1군에서 꾸준한 출전기회를 줘야 다른 구단들이 그를 노리는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예노르트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 래시포드는 18일 오후 8시 왓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다시 한 번 선발 출전을 노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