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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의 비정상 로코 '타임 투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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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의 비정상 로코 '타임 투 러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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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사랑불감증 로맨스 작가의 비정상 로맨틱 코미디 '타임 투 러브'(감독 저스틴 리어던)이 10월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는 사랑에 관한 한 불감증인 시나리오 작가 나(크리스 에반스)가 로맨틱 코미디 시나리오를 쓰게 된 뒤 우연히 만난 매력적인 그녀(미셸 모나한)에게 첫 눈에 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 크리스 에반스의 상상 속 다양한 모습

그동안 '캡틴 아메리카' '설국열차' 등을 통해 정의감 넘치는 남성 이미지로 사랑받은 크리스 에반스는 이번에 코믹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사랑을 믿지 않는 시나리오 작가 나는 자선파티에서 만난 그녀에게 반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덜 떨어지고 돈 많은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이다. 그날 이후 이름도 연락처도 모르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모든 자선파티를 다니던 나는 허풍과 입담으로 일약 자선계의 유명인사로 떠오르고, 마침내 그녀와 재회하지만 그녀로부터 약혼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

영화에는 상상과 현실을 오가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는 크리스 에반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고독한 사랑꾼이 된 중절모 신사부터 '반지의 제왕' 간달프를 연상시키는 백발 도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세기의 로맨스를 즐기는 해군, 우주복을 입은 남자, 거뭇거뭇한 수염에 여장을 한 채 “그 여자, 나보다 이뻐?”라며 질투하는 남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이보시게… 한국 여자는 어떤가?”라고 묻는 유생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깜짝 변신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 미셸 모나한

크리스 에반스의 통통 튀는 매력을 접할 수 있는 '타임 투 러브'에는 마성의 매력을 간직한 그녀 역으로 '미션 임파서블 3' '소스코드'의 미셸 모나한이 출연해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할리우드 대세남으로 등극한 크리스 에반스의 색다른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타임 투 러브'는 10월23일 공개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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