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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문선재 홈런' LG트윈스 4연승, 4위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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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문선재 홈런' LG트윈스 4연승, 4위 굳히기 돌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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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5-0 승리, '완봉' 류제국 개인 한시즌 최다 13승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가 가을야구를 넘어 4위 굳히기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홈런 2방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양석환과 문선재의 홈런포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과 주말 2연전을 모두 이긴 LG는 4연승을 질주, 시즌 67승(66패1무)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삼성과 맞대결에서도 6승 8패를 기록, 승패마진을 –2로 줄였다. 반면 삼성은 2연패 늪에 빠지며 71패(59승1무)째를 마크, 단독 8위에서 롯데와 공동 8위로 떨어졌다.

LG에 승리를 안긴 건 홈런 2방이었다.

2회말 1사 후 채은성의 내야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LG는 양석환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선발투수 류제국의 호투도 이어졌다. 류제국은 5회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하는 등 최근 물올랐던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류제국이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사이, LG가 추가 점수를 뽑았다. 7회말 손주인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문선재가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 5-0을 만들었다.

LG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문선재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오지환과 채은성도 2안타씩 뽑아냈다.

LG 선발 류제국은 9이닝 동안 122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 시즌 13승(10패)째를 개인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2013년 12승을 넘은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류제국은 최근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아울러 이날 1안타를 추가한 LG 베테랑 타자 박용택은 개인 통산 2043안타로 단일 팀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2042안타였던 9번 이병규(LG)를 뛰어넘었다.

삼성 선발 요한 플란데는 6⅓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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