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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로맨스 전설 부활 '백발마녀전: 명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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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로맨스 전설 부활 '백발마녀전: 명월천국'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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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무협 로맨스의 전설이 부활한다.

1990년대 고(故) 장국영과 임청하 주연으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백발마녀전’의 뒤를 잇는 '백발마녀전: 명월천국'에 무협 장르의 대가인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묵공'의 감독이자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지량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서극 감독이 미술 자문으로 참여했다. 서극 감독은 '천녀유혼' '동방불패' '적인걸2' 등 다년간의 제작과 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영화의 자문을 맡았다.

▲ '백발마녀전: 명월천국'

'와호장룡'으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미술상을 수상한 티미 입이 의상 디자이너로 참여, 각 캐릭터에 맞는 최적의 의상을 구현했다. 특히 마녀 연예상의 아름다운 의상이 볼거리다. 또 '영웅본색' '영웅: 천하의 시작' '검우강호'에서 무술감독을 맡았던 동위가 무술감독으로 참여해 섬세한 무술을 선보였다. 베테랑 감독답게 표창, 칼에서부터 나무 기둥까지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화려한 동작이 보여진다.

이렇듯 중국 영화계 거장들의 참여로 원작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에 깊이가 더해지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백발마녀전: 명월천국'은 지난 7월31일 개봉, 2주 연속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약 64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무당파 신임 장문 탁일항(황효명)과 마녀 연예상(판빙빙)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백발마녀전: 명월천국'은 10월1일 국내 개봉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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