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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속구 받아친 김현수, 대타 안타로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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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속구 받아친 김현수, 대타 안타로 눈도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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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대타로 나와 짜릿한 손맛을 봤다. 강속구를 받아쳐 안타를 생산했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7회말 대타로 출장,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6에서 0.309로 올라갔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였기 때문에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팀이 2-5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놀런 레이몰드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상대 투수는 맷 반스. 김현수는 반스의 강속구를 공략해야 했다.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96.1마일(155㎞)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김현수는 깨끗한 땅볼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선두 무키 베츠의 좌익수 뜬공 때 펜스 쪽으로 침착하게 달려간 김현수는 왼팔을 쭉 뻗어 타구를 낚아챘다.

김현수의 공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2-5로 졌다. 험난한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이어가게 된 볼티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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