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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에 등록한 박지성, "K리그서 일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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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에 등록한 박지성, "K리그서 일할 가능성도 있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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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대한 나의 지식 확장시키고 싶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선수 시절 활동량만큼 은퇴한 뒤에도 바쁘다. 박지성(35)이 축구 행정가로 나서기 위해 영국에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다.

영국 드몽포르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는 22일(한국시간) “박지성이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드몽포르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정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이 수업은 지난해 유럽 최고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정에 선정됐다.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가 되기 위한 첫 단계로 지난 3월 국제축구연맹(FIFA)가 운영하는 마스터코스에 합격했다.

마스터코스 주관 대학 중의 하나인 드몽도르 대학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로 옮겨가면서 스포츠와 관련해 경영학, 법학, 인문학을 배워나갈 예정이다.

박지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료 중의 한 명이 선수들을 가르치고 관리하면서 굉장한 경험을 했다고 들었다”며 “나 또한 축구에 관한 나의 지식을 확장시키고 싶고 K리그에서 일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2014년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끝마친 박지성은 마스터코스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 아시아 축구연맹(AFC) 사회공헌 분과위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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