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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통합후 첫 대한체육회장 선거, '스포츠 대통령' 5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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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통합후 첫 대한체육회장 선거, '스포츠 대통령' 5파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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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관 경희대 교수-장호성 단국대 총장 등 입후보…이에리사 의원 유일한 여성후보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의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5파전이 됐다. 단체 통합후 처음으로 벌어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장정수(65) 전 볼리비아 올림픽위원회 스포츠 대사와 이에리사(62) 전 국회의원, 이기흥(61) 전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장호성(61) 단국대 총장, 전병관(61)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기호 순)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이후 열리는 첫 회장 선거로 후보자들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1일 동안 선거공보와 전화,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선거 당일 소견 발표를 통해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수석 부회장(왼쪽부터)과 장정수 전 볼리비아 올림픽위원회 스포츠 대사, 전병관 경희대 교수,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23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결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또 이에리사 의원을 제외한 4명의 후보자들은 23일 오후 6시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 공명선거 실천을 결의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한체육회장을 선출할 선거인은 대한체육회 대의원 62명과 회원종목단체 710명, 시도체육회 278명, 시군구체육회 355명 등 모두 1405명을 선정했으며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25일 최종 확정된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다음달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날 1시 40분부터 후보자 기호순으로 1인당 10분 이내의 소견발표를 한 뒤 90분 동안 선거가 진행된다. 최다 득표자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연장자가 대한체육회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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