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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쾌거' 남자 요트, 사상 첫 매치레이스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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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쾌거' 남자 요트, 사상 첫 매치레이스 은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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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0-2 패배…금4-은4-동1로 대회 마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요트가 아시안게임 최초로 매치레이스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건우(33·부산시청)와 조성민(27·부산시청), 김성욱(30·해운대구청), 양호엽(23·해운대구청), 채봉진(31·여수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요트 대표팀은 1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요트 매치레이스 결승전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비록 졌지만 한국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6년 도하 대회 때부터 도입된 이 종목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그동안 2006년 광저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매치레이스는 참가국들이 일대일로 맞붙어 승부를 내는 방식의 팀 대결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8개 나라가 풀리그를 치러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메달 색깔을 가렸다.

풀리그에서 11승5패로 3위에 오른 한국은 4강에서 일본과 상대했다. 일본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펼친 두 번의 레이스를 모두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3, 4위전에서는 일본이 말레이시아를 2-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전날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땄던 한국 요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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