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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도움 못 받은 KIA타이거즈 지크, kt전 3⅓이닝 6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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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도움 못 받은 KIA타이거즈 지크, kt전 3⅓이닝 6실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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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이 팀에 중요한 경기에서 많은 점수를 내줬다. 야수 실책 때문에 실점이 늘어난 것도 있었다.

지크는 2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3⅓이닝 82구를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흐름이 좋았다. 지난 13일 넥센전에서 4이닝 무실점, 19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 1실점(무자책) 호투를 이어갔다. 도합 9⅓이닝 무자책 역투를 펼치고 있다.

▲ 지크가 25일 kt전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하지만 이날은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용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유한준에게 3구를 던지는 과정에서 포수 이성우가 부상을 당해 한승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기도 했다.

2회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무사 1루에서 심우준의 땅볼 타구 때 3루수 이범호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결국 김연훈,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점을 추가 헌납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선 김주형이 공을 떨어뜨리는 실책을 범해 2점을 더 내줬다.

3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지크는 4회 장타로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심우준에게 볼넷을 내준 1사 2루에서 김연훈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대형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지크는 결국 김윤동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김윤동이 박용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락하면서 지크의 실점은 ‘6’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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