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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넥센 잡고 3연승, 한화 제치고 7위 점프 '94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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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넥센 잡고 3연승, 한화 제치고 7위 점프 '94일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25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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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8회 결승 솔로포, 선발 전원안타

[대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7위로 점프했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7-5로 누르고 3연승을 내달렸다.

62승 73패 1무의 삼성은 인천에서 SK 와이번스에 덜미를 잡힌 한화 이글스(61승 73패 3무)를 제쳤다. 7위 도약은 지난 6월 23일 이후 94일 만이다. 

조동찬이 수훈갑이었다. 그는 5-5로 맞선 8회말 우중간 솔로포(10호)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 조동찬(오른쪽)이 8회말 우중월 솔로포를 때린 뒤 3루를 돌며 김재걸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기선은 넥센이 제압했다. 1회초 서건창, 이택근의 안타, 김먼성의 적시타, 채태인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선취했다.

삼성은 3회말 이흥련, 김재현, 박해민, 박한이, 최형우, 이승엽의 안타와 상대 2루수 서건창의 실책을 묶어 4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한점을 달아났다. 안타로 출루한 구자욱은 최형우의 우전 안타 때 3루를 밟았고 서건창이 방심한 사이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했다. 스코어 5-3.

넥센도 반격했다. 7회초 서건창과 김하성의 연속 안타에 이은 이택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윤석민의 안타, 김민성의 2루타로 2점을 뽑아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8회말 조동찬의 결승 솔로홈런과 김상수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는 마무리 심창민이 등판 경기를 매듭지었다. 시즌 22세이브.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현우가 마수걸이 승을 따냈다.

16년 연속 100안타에 도전하는 박한이는 멀티히트를 때렸다. 목표까지는 8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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