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4개국 친선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AT 아스파이어 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 대회 3-4위전서 1-0 신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6분 터진 이승모의 골을 끝까지 지켰다.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은 최종 성적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세네갈과 풀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 2차전 우루과이전 0-1 패배, 3차전 카타르전 2-2 무승부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대회 마지막 경기인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결승전에선 세네갈이 우루과이를 4-1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다음달 13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U-17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카타르 축구협회 초청으로 새달 4일과 5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카타르, 말리 U-17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4일 카타르, 5일 말리와 맞붙는다.
선수단은 2년 후 아시아 U-19 선수권과 3년 뒤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로 구성됐다, 지난 8월 히로시마 국제 청소년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대회 경험을 쌓는다.
참가 선수는 총 20명이다. 지난해 칠레 U-17 월드컵에 출전한 수비수 황태현(광양제철고)과 2012년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은 홍현석(울산현대고) 등 K리그 유스팀 선수 17명과 일반 고교팀 선수 2명, 일반 클럽팀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협회 전임지도자인 김태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공오균, 김대환 코치가 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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