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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골프황제' 매킬로이, 2년만에 PGA투어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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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골프황제' 매킬로이, 2년만에 PGA투어 올해의 선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0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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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2승 포함 시즌 3승, 상금 1위…우즈·프라이스 이어 2회 이상 수상한 역대 세번째 선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차기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2년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투어 회원자격이 있는 선수들의 투표로 정하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매킬로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지난 2012년 이후 2년만에 사상 두번째로 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됐다.

1990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이 제정된 이후 두차례 이상 선정된 선수는 타이거 우즈와 그렉 노먼, 닉 프라이스 이후 역대 세번째다.

이 가운데 우즈가 모두 11차례(1997, 1999~2003, 2005~2007, 2009, 2013) 선정돼 최다 기록을 갖고 있고 프라이스(1993~1994)가 두차례 뽑혔다.

매킬로이는 올해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된 2012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012년 PGA 챔피언십을 통해 두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모두 4승을 거뒀던 매킬로이는 올해도 3승을 거뒀다.

특히 매킬로이는 지난 7월 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번째 메이저대회를 제패한데 이어 지난 8월에도 PGA 챔피언십에서 2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3승 가운데 메이저 오승만 2승이다.

3승 외에 준우승 2회, 톱10 진입 12회(우승 및 준우승 5회 포함) 등으로 828만96 달러(약 88억원)를 벌어들여 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3050점으로 3위를 달리는 등 뛰어난 기록으로 당당하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PGA 투어 선수상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평균 68.83타로 2012년에 이어 바이런 넬슨상도 수상했다.

한편 체슨 헤들리(27·미국)은 역시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PGA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달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데뷔 첫승을 거둔 헤들리는 톱10에 4차례 들면서 총상금 170만3316 달러(약 18억원)를 벌어들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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