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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윤균상·김유정·혜리 신인상 수상...'구르미그린달빛' '응답하라1988' 휩쓸어 "동생(최성원) 빨리 나았으면" 눈물 (2016아시아태평양스타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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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윤균상·김유정·혜리 신인상 수상...'구르미그린달빛' '응답하라1988' 휩쓸어 "동생(최성원) 빨리 나았으면" 눈물 (2016아시아태평양스타어워즈)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0.02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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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DMC페스티벌 아시아태평양 APAN 스타 어워즈'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 '응답하라 1988'의 남녀 주인공이 나란히 신인상을 받았다. 

2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MBC 'DMC페스티벌 아시아태평양 APAN 스타 어워즈'에서는 배우 박보검, 윤균상, 김유정, 걸스데이 혜리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보검과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김유정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윤균상은 SBS '닥터스'로 상을 받았다. '구그달' 촬영으로 인해, 박보검과 김유정은 현장에 불참했다. 

박보검 [사진=MBC '2016아시아태평양스타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윤균상은 수상 소감을 말하며 벅찬 표정을 지었다. 윤균상은 "많이 부족한 배우인데 훌륭한 작품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윤균상은 "더 열심히 하는 겸손한 배우 되겠다"며 소감을 마쳤다. 

'구그달' 촬영장에서 소감 영상을 보내온 박보검은 "감사하다. 의미있는 자리인만큼 참석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시한번 '응답하라 1988'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그 사랑에 응답할 수 있도록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불허한다, 내 상이다"라며 '구그달'의 대사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혜리는 "큰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는 게 꿈만 같고 영광스럽다. 예쁜 덕선이를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제작진, 소속사 관계자,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혜리 [사진=MBC '2016아시아태평양스타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혜리는 "멤버 언니들,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다. '응답하라 1988'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동생 노을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응팔'에서 성덕선의 동생 성노을 역을 맡았던 최성원은 현재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다. 

박보검처럼 '구그달' 촬영장에서 수상소감을 보내온 김유정은 "정말 감사드린다. 드라마 촬영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남은 '구르미 그린 달빛'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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