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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홍경래 딸' 정체 드러나…김유정, 박보검 위해 박보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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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홍경래 딸' 정체 드러나…김유정, 박보검 위해 박보검 떠났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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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이 역적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이 대궐 내에 파다하게 퍼지며, 김유정이 붙잡힐 위기에 놓였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은 동궁전을 습격한 자객들 중 한 명이 붙잡혀 의금부에 압송됐다는 말에 직접 취조를 하기 위해 의금부로 향한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체포된 자객은 이미 이조판서 김의교(박철민 분)가 손을 써놓은 상황이었다. 이 자객은 이조판서 김의교가 가족들을 살려주는 대가로 왕세자 이영이 취조하기 시작하면 그 앞에서 백운회의 지시를 받아 습격했다며 궁궐내에 있는 홍경래의 여식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했다.

이를 모르는 왕세자 이영은 문초를 멈추게 하고 직접 자객에게 심문을 했고, 자객은 김의교와 이야기한대로 궐안에 홍경래의 여식이 있다고 말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영의정 김헌(천호진 분)이 칼을 뽑아 자객의 심장을 찔러 숨을 거두게 했고, 이영은 "아무리 대역죄인이라고는 하나 주상의 윤허도 받지 않고 내 앞에서 내 백성을 죽이는 것 또한 대역죄"라며 김헌에게 칼을 겨눴다.

대신들의 만류로 겨우 이 상황을 넘긴 김헌은 왕(김승수 분)을 만나 홍경래의 여식이 궐안에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고, 홍경래의 여식이 '홍라온'이라는 이름이라고 고한다. 이에 왕은 궐안을 수색해 홍경래의 여식을 색출해내라고 말했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백운회의 수장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내시부의 상선을 맡고 있는 한상익(장광 분)은 김헌과 왕의 대화를 엿듣고 김병연(곽동연 분)에게 홍라온(김유정 분)을 궐 밖으로 빼돌려야 한다며, 홍경래의 마지막 혈육은 백운회의 손으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연은 이 지시를 받고는 김윤성(진영 분)을 따로 불러내 "라온이를 궐 밖으로 데리고 가달라"며 홍라온이 영의정 김헌은 물론 백운회의 손에도 떨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미 어머니(김여진 분)와 정약용(안내상 분)의 대화를 엿듣고 자신이 역적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홍라온은 왕세자 이영에게 티를 안 내려고 노력하며 조용히 이영과의 이별을 준비한다. 홍라온은 이영에게 서책이 있는 위치등을 이야기해주고, 마지막으로 잠든 이영의 옆에 누워 눈물을 흘리며 이영의 얼굴을 어루만지고는 이영의 곁을 떠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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