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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구르미 그린 달빛' 중전 한수연, 딸 낳자 버린 비정한 모정…왕세자 박보검 자리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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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구르미 그린 달빛' 중전 한수연, 딸 낳자 버린 비정한 모정…왕세자 박보검 자리 위태롭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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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중전 한수연이 딸을 낳았지만, 다른 궁녀가 낳은 아들과 바꿔치기하고는 딸을 내다버리며 권력을 향한 비정한 모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중전 김씨(한수연 분)는 출산일을 한 달 앞두고 아이를 낳게 된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영의정 김헌(천호진 분)의 딸인 중전 김씨는 내심 김씨 가문의 권세에 걸림돌인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을 대신할 대군이 탄생하길 기다렸지만, 딸이 태어나자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중전 김씨는 사전에 궁녀가 낳은 아들을 숨겨놓았다가 자신이 낳은 대군이라고 속이고, 자신이 방금 낳은 딸은  성내관(조희봉 분)을 시켜 궐 밖으로 내보내 죽이게 한다.

이조판서 김의교(박철민 분)은 영의정 김헌과 같이 한 자리에서 중전 김씨가 대군을 낳았다는 말에 크게 기뻐하며 "이제 중전이 대군을 낳았으니, 동궁전의 주인도 바뀌어야 하지 않습니까?"라며 왕세자 이영을 폐위시키고 김헌의 딸인 중전 김씨가 바꿔치기 한 대군으로 왕세자의 적통을 이어야 하지 않냐고 말해 이영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중전 김씨가 아들을 바꿔치기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왕(김승수 분)은 왕세자인 이영을 불러 "중전이 대군을 낳았다"며 이에 민감할 수 있는 이영을 위로했고, 이영은 오히려 대군의 탄생을 경하한다며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이조판서 김의교는 성내관에게 왕세자 이영의 안부를 묻던 중, 자신들이 어명을 받고 홍경래의 여식을 찾기 위해 궁을 발칵 뒤집어놓은 날 왕세자 이영이 유독 아끼던 내시인 홍라온(김유정 분)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가지고 은근히 이영을 협박한다.

그 말에 이영은 오히려 빙긋이 미소지으며 "내 의금부에서 자객을 문초하던 날 이판에 대한 재미난 사실을 들었다"며 이조판서 김의교가 매점했던 황금이 어찌 자객의 형에게 가서 있는지를 물으며 "도대체 무슨 짓을 꾸몄기에 자객에게 그리 후한 댓가를 지불했단 말이오"라며 김의교를 오히려 궁지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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