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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기성용' 금호고 김정민, 세계축구 유망주 6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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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기성용' 금호고 김정민, 세계축구 유망주 60인에 선정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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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가디언, "김정민과 기성용, 비슷한 점 많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미드필더 김정민(17‧금호고)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유망주로 선정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세계에서 뛰어난 재능을 갖춘 60명의 유망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999년 태어난 선수들을 대상으로 60인의 미래를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김정민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가디언은 김정민을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했다. 가디언은 “김정민은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린다. 그가 속해 있는 광주 FC는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이 단장으로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금호고는 광주 FC의 유스팀이다.

이어 “둘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침착하고 공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패스에 대한 시야가 좋다”고 칭찬했다.

또 그의 빠른 성장속도를 눈여겨봤다. 가디언은 “K리그는 10대 선수들에게 기회를 좀처럼 주지 않는다”며 “하지만 김정민은 머지않아 1군 벽을 뚫어낼 것이고 더 나아가 기성용의 뒤를 이어 유럽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181cm의 김정민은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대표에 발탁됐고 지난해 칠레에서 열렸던 U-17 월드컵에서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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