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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퇴장으로 열세 맞은 한국, 곽태휘 카드로 카타르 공세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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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퇴장으로 열세 맞은 한국, 곽태휘 카드로 카타르 공세 막는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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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5분 뒤 구자철 대신 곽태휘 투입하며 수비 강화

[수원=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이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이 역전을 시켜놓은 상황이라는 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다시 리드를 잡은 뒤 구자철을 빼고 곽태휘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홍정호가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경기에서 퇴장당한 홍정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공격에 있는 구자철을 빼고 또다른 중앙 수비수 곽태휘를 후반 26분 투입했다.

이날 홍정호는 두 차례나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 퇴장당했다. 김기희와 호흡을 맞춘 홍정호는 기성용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 16분 페널티지역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이와 함께 페널티킥으로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 [수원=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손흥민이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후반 13분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전반을 1-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0분과 13분에 지동원, 손흥민의 연속골로 3-2 역전에 성공시키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홍정호가 또 다시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당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한국은 수적인 열세를 맞게 됐다.

결국 한국은 곽태휘를 출전시켜 김기희와 호흡을 맞추게 했다. 그나마 3-2로 앞서고 있었기에 공격수 1명을 뺄 여유가 있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 곽태휘-김기희 듀오가 카타르의 빠른 역습을 얼마나 막아낼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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