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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11월 평가전, 14년만에 캐나다와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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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11월 평가전, 14년만에 캐나다와 A매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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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종합운동장서 다음달 11일 개최…FIFA랭킹 103위지만 상대전적은 2승 1무 1패로 오히려 캐나다 우세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다. 장소는 천안종합운동장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9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3위인 캐나다와 다음달 11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캐나다전은 다음달 15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치러지는 평가전이다.

▲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은 한국 축구가 최근에 캐나다와 A매치를 치렀던 2002년 북중미 골드컵 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캐나다는 한국보다 FIFA 랭킹에서 한참 뒤지지만 역대 상대 전적은 오히려 한국이 뒤진다. 4차례 맞붙어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 2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린 북중미 골드컵 3~4위전에서 1-2로 진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

캐나다가 FIFA 랭킹에서 뒤지는 팀이긴 하지만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앞두고 맞춤형 상대라는 평가다. 이미 각 대륙에서 월드컵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를 상대가 마땅치 않다. 대한축구협회는 한때 평가전 상대가 없어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평가전을 치를 구상까지도 했었다.

그러나 캐나다는 강한 체력을 앞세운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으로서는 최적의 평가전 상대로 꼽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14년 10월 파라과이전 이후 25개월 만에 천안에서 A매치를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 바로 천안에서 이뤄졌다. 천안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13년 10월 말리전에 이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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