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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엘 자이시 두번째 출전만에 '도움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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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엘 자이시 두번째 출전만에 '도움 해트트릭'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0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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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사일리아전서 어시스트 3개로 5-1 대승 이끌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깊은 인상을 새긴 이근호(29·엘 자이시)에게 적응은 단 두 경기면 충분했다.

이근호는 3일(한국시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사일리아와 2014~2015 카타르 스타스리그 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대승으로 엘 자이시는 4승 2패, 승점 12를 기록하며 카타르SC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로 뛰어올랐다.

▲ 이근호가 3일(한국시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사일리아와 2014~2015 카타르 스타스리그 경기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엘 자이시 페이스북 캡처]

지난달 16일 전역한 이근호는 17일 카타르로 떠나 엘 자이시에 합류했다. 이어 팀 합류 사흘만인 20일 레퀴야와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 30분을 뛴 이근호는 두번째만인 알 사일리아와 경기에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근호는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뛰었던 루카스 멘데스, 2012년 코린치안스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호마리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의 대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엘 자이시는 전반 36분 칼레드 알 제레키의 골로 앞서간 엘 자이시는 후반에만 야세르 아부 바케르, 호마리뉴 등을 앞세워 4골을 퍼부으며 5-1 대승을 완성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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