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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최하위' kt위즈, 조범현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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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최하위' kt위즈, 조범현 감독과 결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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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도 교체…임종택 kt 소닉붐 단장 선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kt 위즈가 조범현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kt는 12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조범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범현 감독은 kt 초대 사령탑에 부임한 뒤 김재윤, 조무근, 주권 등 많은 선수들을 육성했지만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kt는 지난해 52승 91패 1무, 올해 53승 89패 2무의 성적을 거두며 KBO리그 최초 창단 2년 연속 최하위라는 오명을 썼다.

▲ kt 위즈가 조범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는 “후임 감독은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 및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kt 구단은 “임종택 부산 kt 소닉붐 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t가 밝힌 단장 교체의 배경은 체질개선과 도약이다.

신임 임종택 단장은 kt 부산 마케팅단 지사장, 경영지원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년간 kt 소닉붐 농구단과 e스포츠, 사격팀, 하키팀을 총괄해 왔다.

kt는 “임종택 단장은 스포츠단을 이끈 경험과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후임 kt 소닉붐 단장은 추후 인선이 이뤄지는 대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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