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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염경엽 주문 "넥센히어로즈 4번째 포스트시즌, 만족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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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염경엽 주문 "넥센히어로즈 4번째 포스트시즌, 만족 말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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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4번째 포스트시즌이다. 만족하면 안 된다.”

모두가 꼴찌라고 했지만 넥센 히어로즈는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3년 연속 눈물로 시즌을 마쳤던 아픈 기억을 지울 때가 왔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시즌 중 남들이 안 된다는 걸 선수들이 해냈다”며 “항상 강조했던 게 우리는 칭찬을 너무 많이 듣는다는 거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병호, 유한준, 손승락, 조상우, 한현희 등 기둥뿌리가 해외 진출, FA 이동, 부상 등으로 모조리 뽑힌 가운데 뉴페이스, 디테일의 힘으로 기적을 이룬 넥센이다.

염경엽 감독은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 4번째 포스트시즌”이라며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듯 포스트시즌에서도 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페넌트레이스 내내 5할을 강조했던 염 감독이었지만 넥센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모조리 뒤엎고 승패마진 +11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궜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항상 5할 이상을 해온 팀”이라며 “준플레이오프서 1승, 플레이오프서 1승, 한국시리즈에서 1승 등 5할에 1승만 더하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넥센은 스캇 맥그레거를, LG는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내세운다. 2년 만에 성사된 ‘가을 서울시리즈’는 잠시 후인 오후 6시 30분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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