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용의가 LG 트윈스 팬들을 미치게 만들고 있다.
김용의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LG 톱타자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5회초 1사 2,3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2루에 도달한 그는 더그아웃을 향해 오른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이어 박용택의 우전 안타 때 홈베이스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터치, 5-0 리드에 기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9회말 1사 만루서 좌중간 깊숙한 플라이를 날려 시리즈를 끝냈던 김용의다. 그는 1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 안타를 때려 출루했고 루이스 히메네스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정규리그서 그는 넥센 킬러로 통했다.
페넌트레이스 12경기에서 타율 0.543(35타수19안타), 출루율 0.568, 장타율 0.62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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