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LG트윈스 2차전 선발 우규민 출격, 양상문 "넥센 빠른공 강해"
상태바
LG트윈스 2차전 선발 우규민 출격, 양상문 "넥센 빠른공 강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13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은 우규민이다.

양상문 감독은 “넥센 타자들이 빠른볼에 강해 제구가 좋은 우규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LG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원정경기서 넥센 히어로즈를 7-0으로 완파했다.

▲ [고척=스포츠Q 최대성 기자] 양상문 감독(왼쪽)이 득점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김용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2차전 선발로 우규민과 봉중근을 두고 고민했지만 최근 구위가 많이 올라온 우규민을 최종 낙점했다.

잠수함 우규민은 이번 시즌 6승 1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45로 좋지 않았다.

LG는 9안타로 7점을 뽑은 반면 넥센은 11안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양상문 감독은 “넥센에 포스트시즌을 처음 치르는 선수가 꽤 있다고 하더라”며 “우리는 와일드카드를 경험하고 와서 그런지 조금 나았던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김용의와 박용택이 3안타씩을 때린 반면 루이스 히메네스는 침묵했다. 채은성은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지만 가을야구 3경기 성적은 12타수 1안타에 불과하다.

양 감독은 “김용의가 안 맞다가 (와일드카드) 희생플라이 치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은성이가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히메네스도 하루 새 컨디션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주전 마스크를 쓴 정상호도 치켜세웠다.

양상문 감독은 “상호가 소사가 아닌 넥센 타자들에 따라 볼배합을 바꾸더라"며 "매우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