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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이세영, 차주영에 시원한 복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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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이세영, 차주영에 시원한 복수할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0.24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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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현우·이세영 커플이 상큼발랄한 '케미'로 재미를 높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에서는 매회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친해지는 강태양(현우 분)과 민효원(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강태양에 대한 민효원의 일방적인 짝사랑이 주를 이룬다. 민효원은 자신의 말을 늘 무시하는 강태양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보인다. 오지랖 넓은 평소 성격답게, 강태양의 문제에 마구 끼어들기도 한다.

강태양(현우 분)에 대한 민효원(이세영 분)의 짝사랑이 회를 더해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사진=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민효원에겐 도통 관심이 없어 보이는 강태양과, 자신의 문제가 아닌 일에도 적극적으로 끼어드는 '오지라퍼' 민효원이 함께하게 되며 생기는 '케미'가 있다. 강태양은 전 여자친구 최지연(차주영 분)에겐 마음의 상처를 받았으나, 자신을 잘 챙겨주는 민효원과는 잘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태양과 민효원은 각각 회사 신입사원과 팀장으로 만났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그리 좋진 않았다. 강태양은 미사어패럴 면접을 보러왔을 때, 약물 임상시험 아르바이트 때문에 몸이 좋지 않았다. 강태양은 이 때문에 면접 도중 달려나가 구토했다. 그러나 강태양의 상황을 몰랐던 민효원은 "어떻게 술을 마시고 올 수 있냐"며 불쾌하게 여겼다.

그러나 민효원의 짝사랑은 서서히 시작됐다. 민효원은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강태양을 도와줬다. 강태양을 직접 병원에 데려다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강태양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되자 민효원은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민효원은 전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며 욕을 하면서도, 강태양에게 자꾸 신경을 썼다.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혼자 속앓이도 했다. 사업 보고서를 핑계로, 강태양에게 옷을 선물하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민효원의 짝사랑이 주를 이루기에, 민효원 역의 이세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세영은 톡톡 튀는 연기로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민효원은 드센 성격과 큰 목소리, 적극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혼자 오해했다가 오해를 풀거나, 강태양을 보며 괜히 화를 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이세영은 민효원의 활기찬 모습을 표현하며, 당차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의 관계에는 최지연까지 엮여 있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최지연은 취업에 성공하자, 그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했던 강태양에게 한순간에 이별을 고한 바 있다. 이어 민효원의 오빠인 민효상(박은석 분)과 결혼하기로 했다. 

최지연은 민효원과도 악연이 있다. 최지연은 민효원과 우연히 마주치자, 그를 무시하는 듯 굴었다. 민효원이 불쾌해하자, 최지연은 오히려 자신이 누군지 아느냐며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어패럴 사장 민효원의 아내가 될 사람이란 것을 염두에 둔 말이다. 

그러나 아직 최지연은 민효원-민효상의 남매 사이를 모르고 있다. 이 사실이 드러났을 때 최지연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지연의 옛 남자친구 강태양과 민효원의 연애가 가져다 줄 재미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민효원 혼자만의 감정이지만, 곧 강태양도 그를 좋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랑스러운 이 젊은 커플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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