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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옥중화' 명종, '인종 독살사건 파헤치기로 결심' 소윤수장 '윤원형-정난정' 파멸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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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옥중화' 명종, '인종 독살사건 파헤치기로 결심' 소윤수장 '윤원형-정난정' 파멸 임박했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0.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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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옥중화'에서 명종이 자신의 어머니 문정왕후의 죄를 물을 수도 있는 인종 독살사건을 파헤치기로 했다.

명종의 이런 선택은 자신의 친정(왕이 직접 정치)과 함께 소윤세력(윤원형을 중심으로한 세력)을 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윤원형은 문정왕후의 죽음과 동시에 대윤 세력에 밀려 실각한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옥중화'에서는 명종(서하준 분)이 선대왕이자 자신의 배다른 형인 인종 독살사건을 파헤치고 소윤 세력을 내치기로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명종은 인종 독살사건을 알고 옥녀(진세연 분)의 엄마와 탈출한 이명헌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운 결단을 내렸다.

[사진=MBC '옥중화' 방송 캡처]

이명헌을 통해 예전 인종 독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이와 연루된 자들을 모조리 몰락시키겠다는 것이었다.

명종이 이런 결단을 내린 이유는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명종은 윤태원 일파인 소윤세력의 전횡에 이렇다 할 왕 노릇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소윤세력의 수장 윤원형(정준호 분)은 누이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후원 아래 왕권을 넘는 권세를 부려왔다.

이런 와중에 권력에서 밀려난 대윤세력이 자신의 친정과 왕권 강화를 주장하자 이를 바탕으로 소윤세력을 척결할 마음을 먹었다.

때마침 소윤세력이 저지른 것으로 추측되는 인종 독살 사건의 배후를 알고 있는 이명헌이 나타났다. 명종은 이를 정국을 반전시킬 기회로 마음먹고 행동을 개시한 것이다.

앞으로 명종은 이명헌의 증언을 토대로 소윤의 수장인 숙부 윤원형과 그의 아내 정난정(박주미 분)을 위기로 몰아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종의 이런 반격은 곧 일어날 소윤세력의 몰락을 의미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소윤세력은 명종의 친정과 문정왕후의 죽음으로 몰락을 맛봤다. 문정왕후가 죽자 윤원형은 실각했고 그의 아내 정난정은 '윤원형 본처 독살 사건'에 연루돼 신분이 다시 강등되고 죽음을 맞는다.

옥중화 역시 이런 실제 역사의 범위내에서 소윤세력 수장 윤원형과 정난정의 몰락을 그려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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