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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단독선두 노리는 KGC 김승기, 비장의 무기는 '트랩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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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단독선두 노리는 KGC 김승기, 비장의 무기는 '트랩 수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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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기면 단독 선두다, SK전 김선형 빠졌을 때 트랩수비 효과 거둬"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오늘 이기면 창단 후 처음 단독 선두네요. (웃음)”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서울 삼성전 필승의지를 보였다.

김승기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성과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늘까지 이기면 잠깐이나마 선두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미소 지었다.

KGC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삼성을 만나 3승 1패로 4강에 진출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가운데)이 삼성전을 앞두고 수비 전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스포츠Q DB]

특유의 ‘트랩 수비’가 자신감의 원천. 삼성은 지난 시즌 가드난에 시달렸다. 김승기 감독은 PO에서 볼을 전달하는 상대를 집중 마크할 것을 지시했고 이는 스틸과 속공으로 이어졌다.

트랩 수비가 만능일 수는 없다. 김승기 감독은 “김태술의 합류로 삼성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는 트랩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정상수비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미 다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안 된다”면서도 “SK전에서도 김선형이 빠졌을 때만 트랩을 걸었는데 다 통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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