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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쉬고 '3500㎞ 대이동', 이 악문 일본에이스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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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쉬고 '3500㎞ 대이동', 이 악문 일본에이스 오타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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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일본시리즈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지만 ‘괴물’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는 계속 달린다. 단 하루만 휴식을 취한 뒤 강행군을 이어간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일 “오타니가 이날 일본 치바현 2군 합숙소로 이동했다”면서 “지난달 28일 삿포로에서 히로시마로 갔고 30일 히로시마에서 다시 삿포로로 이동했다. 삿포로 돔에서 짐 정리를 하고 이날 또 비행기를 탔다. 4일 동안 3500㎞를 이동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일본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후 단 하루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마운드에 설 기세다.

이 언론은 “오타니의 대이동은 오는 10일부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평가전을 치르는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이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평했다. 오타니가 속한 일본 대표팀은 10일과 11일 멕시코와, 12일과 13일엔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대표팀 동료 선수 5명과 함께 2일부터 연습조에 포함돼 평가전을 대비한 예열에 들어간다.

일본 에이스로서 책임감이 투철한 오타니다. 지난해 프리미어 12에서 일본의 4강전 패배를 벤치에서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봤던 그다. 내년 3월 WBC에서는 반드시 팀의 우승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오타니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정규리그에서 투수로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타율 0.322에 22홈런 67타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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