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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무승' 토트넘, 레알 이스코 임대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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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무승' 토트넘, 레알 이스코 임대 영입 노린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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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포체티노 감독이 이스코에 깊은 관심", 아스 "이스코 출전기회 찾아 이적 고려 중"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이스코(24)의 임대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이스코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토트넘은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스코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페페와 이스코의 계약 연장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스코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 루카스 바스케스, 토니 크로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스코와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스코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부상 속에 레알이 치른 리그 10경기 중 7경기(4경기 선발)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카세미루의 복귀 후에도 이스코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할지는 미지수다. 이스코는 카세미루의 부상 전까지는 선발로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으로 주춤하고 있다. 5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다. 레알에서는 카세미루에 밀려 있는 상황이지만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이스코가 합류한다면 득점력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변수가 하나 있다. 유소년 영입 규정을 위반한 레알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간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내년 2차례의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제한을 받는다. 핵심 자원은 아니지만 레알이 쉽게 이스코를 내주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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