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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챔피언스리그까지 골침묵, 친정 레버쿠젠에 패배...레알마드리드 난타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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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챔피언스리그까지 골침묵, 친정 레버쿠젠에 패배...레알마드리드 난타전 무승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3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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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전 78분 출전, 팀은 0-1 패배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원톱으로 출격해 나중에는 측면까지 이동해 기회를 노렸지만 6경기째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패해 16강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이어 레버쿠젠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1무 2패(승점 4)을 기록, 1승 3무(승점 5)의 레버쿠젠에 밀려 조 3위로 내려 앉았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에 빠진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위해 남은 2경기를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손흥민은 친정팀과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28분 조르주-케빈 은쿠두와 교체될 때까지 78분간 피치를 누볐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슛을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6경기 연속 골 침묵이 이어졌다.

토트넘의 공격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혀 경기 초반부터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29분 무사 뎀벨레가 부상을 당해 토트넘은 빈센트 얀센을 투입했다. 얀센이 최전방으로 나섰고 손흥민은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19분 레버쿠젠 케빈 캄플이 토트넘 수비의 몸에 맞고 굴절된 공을 그대로 슛, 골 망을 흔들었다. 반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기아 바르샤바와 F조 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BBC(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동시 출격시켰지만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레알은 베일과 벤제마가 전반 연속골을 터뜨리며 2-1로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40분 마테오 코바시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2승 2무(승점 6)를 기록해 조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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