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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보강 욕심 첼시 콘테, 파브레가스 임대 이적에 '연봉보조'까지 흔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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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보강 욕심 첼시 콘테, 파브레가스 임대 이적에 '연봉보조'까지 흔쾌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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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다른 미드필더 영입 위해 겨울 이적시장서 임대 이적시킬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29)의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2일(한국시간) “첼시가 다른 미드필더를 데려오기 위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파브레가스를 임대로 이적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심지어 연봉을 지원해 지급할 요량도 있다”고 보도했다.

임대가 유력한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이다. 

더타임스는 “지난 8월 AC 밀란이 파브레가스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음에도 주급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지만 올 겨울 다시 임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가 연봉 보조를 할 경우 임대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레아 피를로(뉴욕 시티) 이적 후 확실한 대체자원을 찾지 못한 유벤투스도 파브레가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부터 첼시 지휘봉을 잡은 콘테 체제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4경기에서 87분만을 소화했다. 선발 출전은 1경기에 불과하다. 주전에서는 완전히 밀려난 모양새다. 최근에는 허벅지 근육까지 겹쳤다.

최근 콘테 감독이 3-4-3 전형을 내세우면서 수비라인의 앞선은 네마냐 마티치와 은골로 캉테를 거의 고정됐다. 이후 첼시가 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어 파브레가스의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는 상황.

아스날과 바르셀로나를 거쳤고 스페인 대표팀으로서 11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파브레가스지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서는 다른 팀을 알아 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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