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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 에릭, 자정까지도 초밥과 보쌈 완성 못 해…이서진 "그냥 내일 아침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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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 에릭, 자정까지도 초밥과 보쌈 완성 못 해…이서진 "그냥 내일 아침에 하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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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에릭이 저녁식사로 초밥과 보쌈의 근사한 콜라보를 준비했지만, 자정이 넘도록 저녁식사를 완성하지 못하는 참사를 불러왔다.

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은 에릭이 만든 짜장밥과 백합탕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친 후 낚시를 나갔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3' [사진 = tvN '삼시세끼 어촌편3' 방송화면 캡처]

이날 낚시에서는 윤균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윤균상은 나가서 낚시줄을 던지는대로 보리멸에 양태, 가자미를 연신 낚아올렸고, 여기에 이서진이 통발에서 붕장어까지 얻으면서 그 어느때보다 화려한 출조성과를 거뒀다.

에릭은 모처럼 다양한 생선이 잡힌 것에 기운이 났는지 이서진에게 저녁 메뉴로 초밥을 제안했고, 이서진은 초밥으로 배불리 먹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고기 생각이 간절하다며 보쌈을 같이 제안했다.

하지만 문제는 에릭의 느린 손이었다. 에릭은 늦어도 오후 10시까지는 끝낼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자정이 다 되도록 에릭은 아직 초밥 하나도 채 완성하지 못했다. 이서진은 그런 에릭을 옆에서 지켜보며 "그냥 저녁 대충 먹고 내일 아침에 바로 하자"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에릭은 결국 초밥을 10개 완성했고, 이서진과 나영석 PD 등은 초밥을 먹은 후 "초밥 전문점이라기보다 경포대 횟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초밥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3' [사진 = tvN '삼시세끼 어촌편3' 방송화면 캡처]

초밥이 완성된 후에도 한참 멍하게 있던 에릭은 수육이 완성되길 기다리는 동안 고구마 튀김까지 만들겠다고 나섰고 이서진은 수육이 완성되자마자 일단 급한대로 상부터 차려내고는 일단 보쌈과 고구마 튀김으로 일곱 시간 만에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에릭은 보쌈을 완성한 후 수육을 얹은 제주도식 고기국수까지 만들겠다고 나섰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자 "일단 먹고나서 해도 되죠?"라며 고기국수는 자정이 넘어서 후식으로 먹겠다고 했다. 이서진은 보쌈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에릭에게 "넌 밥 먹고 바로 아침 준비해라"라며 손느린 에릭의 요리시간을 타박했다.

결국 나영석PD는 "국수 진짜 할거냐?"며 "그럼 한 젓갈씩만 먹게 딱 한 그릇만 하자"고 말했고, 에릭은 "국수만 삶아내면 된다"며 금방 완성된다고 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나 들어가서 그냥 잘까봐"라며 피곤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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