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당찬 막내' 물오른 황희찬, 슈틸리케 플랜A의 절실한 1분
상태바
'당찬 막내' 물오른 황희찬, 슈틸리케 플랜A의 절실한 1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1.08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잘츠부르크서 자신감 생겨,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 같아"

[상암=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단 1분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강한 의지를 보였다.

황희찬은 8일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다. 오후 5시경 훈련에 돌입한 선수들과 달리 황희찬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느지막이 합류했다. 몸상태에는 이상이 없다.

▲ [상암=스포츠Q 최대성 기자] '슈틸리케호 막내' 황희찬은 "1분이라도 열심히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황희찬은 “중요한 경기에 와서 영광이다. 팀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얼마를 뛸지 모르지만 좋은 몸을 만들어 놓았다. 단 1분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공 점유 시간을 늘리는 '플랜 A'를 유지하겠다며 움직임이 좋은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발탁했다.

최종예선 3,4차전 명단에서 빠졌던 황희찬은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니스 원정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2골을 터뜨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 5골의 맹활약이다.

황희찬은 “팀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알 것 같다. 동료들이나 감독님이 도와줘 잘 적응하고 있다”며 “이기도록 준비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국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갖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