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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클로제, 분데스리가로 돌아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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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클로제, 분데스리가로 돌아가 은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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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카이저슬라우테른 복귀 후 내년 은퇴할 듯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독일의 베테랑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행선지는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 속한 친정팀 카이저슬라우테른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인 풋볼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클로제가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역 은퇴를 앞둔 클로제는 자신이 프로로 데뷔한 무대에서 은퇴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소속팀에서 클로제는 이번 시즌 필립 조르제비치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주전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굳어졌다.

▲ 이탈리아 언론이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클로제의 카이저슬라우테른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풋볼 이탈리아 캡처]

클로제는 1999년 카이저슬라우테른이 1부 리그로 승격하면서 본격적인 공식적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독일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클로제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호나우두(은퇴)를 제치고 16골로 월드컵 최다골을 넣은 주인공이 됐다.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클로제는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생활이 막바지로 접어든 만큼 현역 은퇴도 준비하고 있다.

카이저슬라우테른만 원한다면 클로제의 친정팀 복귀가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브라질 월드컵 후 자신의 은퇴시기를 2015년 여름으로 잡은 클로제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 복귀한다면 친정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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