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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김영현 교수 "내년 정도에 北 김정은과 만날 수도 있다" (SBS 긴급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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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김영현 교수 "내년 정도에 北 김정은과 만날 수도 있다" (SBS 긴급좌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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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SBS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한국과 북한, 미국 사이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등장했다.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긴급좌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패널들을 초청해 그 의미와 우리의 대응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따라 한국에서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분야가 바로 대북관련 정책이다. 김영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을 초대해 햄버거를 먹겠다는 등 이야기를 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특별한 대북정책이 사실상 없을 것"이라며, "공화당에서 대북정책의 기조를 마련한다면 내년 정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과의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SBS '긴급좌담' [사진 = SBS '긴급좌담' 방송화면 캡처]

향후 대북정책의 기조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민주당측이 집권했을 때 오히려 대북정책이 강경한 경우가 많았다"며 공화당이 집권한 만큼 오히려 대북정책은 지금처럼 압박하는 모습보다는 덜 강경한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정엽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의회선거에서도 상원과 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한 것에 대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통적인 공화당 인사가 아니기에 공화당의 방식이 적용된다고 보기 힘들다"며, "현재처럼 중국에 의존하는 대북관계보다는 미국이 독자적으로 북한과 연관을 맺는 방식의 대북관계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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