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윤종신이 만들어준 슈퍼주니어 규현의 솔로곡 '블라블라'와 감성발라드의 1인자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가 늦가을의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2015년 10월 '밀리언조각'을 타이틀로 한 미니2집 '다시, 가을이 오면'과 1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멀어지던 날' 이후 1년 만인 10일 윤종신이 작사와 작곡을 맡은 신곡 '블라블라(Blah Blah)'를 들고 컴백했다.
규현의 신곡 '블라블라'는 경쾌해보이는 제목과 달리 늦가을의 진한 감성이 어우러진 발라드로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에서도 솔로로 가장 성공을 거둔 규현의 감성 보컬이 잘 어울리는 노래다. '블라블라'는 10일 자정 발매후 엠넷차트와 지니차트 등 2개 차트에서 트와이스의 'TT'를 누르고 1위로 스타트를 끊었고, 몽키3차트에서는 성시경이 프로듀싱을 맡은 같은 앨범의 수록곡 '여전히 아늑해'가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4월 발매한 8집 앨범에 이어 무려 2년 7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이소라의 9집 앨범 '그녀풍의 9집'의 선공개곡인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도 네이버뮤직과 올레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소라의 정규 9집 앨범의 선공개곡인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는 이소라의 오랜 음악적 동료이기도 한 김동률이 작사와 작곡, 편곡을 맡은 신곡으로, 이소라의 감성적인 보컬과 김동률의 음악성으로 늦가을의 스산함을 느끼게 만든다.
규현과 이소라가 늦가을에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로 공격에 나선 가운데 트와이스의 'TT'는 멜론차트에서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0월 23일 공개된 트와이스의 'TT'는 발매 이후 2주일이 넘도록 멜론차트에서 1위 자리를 여간해서 놓치지 않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유튜브에서 4300만 회를 넘으며 역대 아이돌 뮤직비디오 최단 5000만 돌파 역시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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