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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잉글랜드 수원컵 2차전, 이승우-백승호 또 후반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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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잉글랜드 수원컵 2차전, 이승우-백승호 또 후반 투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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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이기운-김시우 스리톱 구성 4-3-3 포메이션…나이지리아 8-1로 꺾은 잉글랜드 공격력 경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잡기 위해 다시 한번 한국의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스리톱을 구성한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는 다시 한번 벤치에서 대기, 후반 대반격을 노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수원 컨티넨탈컵 U-19 4개국 친선대회 잉글랜드와 2차전에서 조영욱, 이기운, 김시우를 스리톱으로 두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날 U-19 대표팀은 이상헌, 한찬희, 이승모에게 중원을 맡겼고 이유현과 정태욱, 우찬양, 최익진이 포백 수비를 맡았다. 송범근은 골문을 지킨다.

▲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에서 백승호(왼쪽)와 이승우를 모두 벤치에 앉혔다. 두 선수는 8일 이란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교체로 나서 1골씩 넣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역시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지난 8일 이란전에서도 각각 하프타임과 후반 27분에 교체로 투입돼 골을 넣으며 3-1 완승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잉글랜드전에서도 정정용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벤치에 남겨뒀다. 역시 후반에 투입시켜 잉글랜드를 상대로 대반격을 펼칠 기세다.

백승호, 이승우의 활약 못지않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바로 안정적인 수비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에서 8골을 넣었을 정도로 무서운 화력을 보여줬다.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전인 2016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4강까지 올랐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U-20 월드컵 본선티켓을 따낸 것은 물론이다.

나이지리아전에서 골을 넣었던 테일러 모어(렌스)와 도미닉 솔란케(첼시), 칼럼 코놀리(에버튼) 등은 UEFA U-19 챔피언십에서도 활약했던 잉글랜드의 기대주들이다.

한국에 1-3으로 진 이란과 잉글랜드에 1-8로 완패한 나이지리아의 전력을 봤을 때 한국과 잉글랜드의 맞대결은 사실상 1, 2위를 가르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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