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서울 도심에서 타오른 대규모 촛불집회가 100만 인파를 바라보고 있다.
춧불집회 주최측은 오후 6시 30분을 기점으로 85만 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청와대 진입 입구인 경복궁역 앞부터 광화문 광장, 청계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가득 채우고 있다.
주최측은 최소 50만 이상의 인파가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오후 6시 30분 현재 주최측 추산 85만 인파로 집계되면서 100만 인파가 운집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촛불집회는 광화문에 무대를 만들어놓고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 속에 방송인 김미화 등이 무대에 올라 "모이자 분노하자"를 외치며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고 있다.
JTBC에서는 이번 촛불집회에서 광장에 모인 인파에 대해 "1987년 6월 민주화항쟁 이후 최대의 인파"라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촛불집회의 열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경찰의 폴리스 라인을 뚫고 청와대 바로 옆의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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