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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하야는 본인이 하기 싫으면 끝. 계속 강요하면 민중혁명 하자는 말" (특별대담 비상정국 대한민국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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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하야는 본인이 하기 싫으면 끝. 계속 강요하면 민중혁명 하자는 말" (특별대담 비상정국 대한민국은 어디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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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MBC '특별대담 비상정국 대한민국은 어디로"에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원하지 않는다면 강요할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특별대담 비상정국 대한민국은 어디로"에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과 함께 보수쪽 대담자로 나와서 의견을 밝혔다.

MBC 특별대담 '비상정국, 대한민국은 어디로'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 [사진 = MBC 특별대담 '비상정국, 대한민국은 어디로' 방송화면 캡처]

조갑제 대표는 현재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강한 것에 대해 "하야는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하기 싫으면 끝"이라며 "본인이 하기 싫다는데도 하야를 계속 강요한다는 것은 민중혁명을 하자는 이야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조갑제 대표는 "설령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0%가 되더라도 본인이 싫으면 하야는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모든 범죄의 증거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후 체계적인 절차를 밟지 않는 이상 하야라는 것을 주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은 "국민들이 절대적으로 대통령을 불신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지만, 조갑제는 "대통령은 국민의 선거를 통해 뽑혔기에, 국회의 2/3 이상이 찬성해야 탄핵할수 있다는 것도 그만큼 법적 안정성을 부여한 것"이라며 "국민여론이 극도로 악화되면 탄핵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있지 않냐?"며 하야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원한다면 탄핵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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